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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미술관으로 여행지를 기억한다. 조지아 오키프의 꽃으로 뉴욕을, 바티칸 시국의 '천지창조'로 로마를 기억하며 지금 이 삶과는 다른 삶을 꿈꾸던 그 순간을 삶의 기쁨으로 간직한다. 한 화가를 사랑한다면 그의 맥락에 맞추어 그에게 헌정된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도 여행의 기쁨이다. 고흐를 만나려면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것. 고흐와 모네에게 향하던 발걸음을 우리 작가에게 돌려보는 건 어떨까? 미술관의 '피리 부는 사나이', EBS 클래스e '미술극장'으로 알려진 도슨트 정우철이 미술관 산책을 권한다. '머리에 바다를 이고' 이중섭이 내내 보고 있었을 서귀포의 먼 바다와 함께, 이중섭 미술관이 제주에 있다. 이중섭은 자신이 잡아먹은 게와 조개의 넋을 달래기 위해 게를 그렸다고 한다. 도슨트의 해석과 함께 거니는 미술관.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벌거벗은 사람들과 새들'이 뛰노는 <해변의 가족>의 풍경과 함께 이중섭이 그린 제주를 따라 걷는다.
정우철이 권하는 대로 미술관을 유람하며 새해를 기획해보면 어떨까. 실물이 관람자를 압도하는 이응노의 <군상>을 만나러 대전으로, 김환기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의 은근한 색의 번짐을 골똘히 마주하러 서울시 부암동으로. 김환기, 장욱진, 김창열,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를 만나러, 책 한 권을 들고 타박타박 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