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 ePub소득공제
  • [eBook] 미래 산책 연습
  • 박솔뫼 (지은이)문학동네2021-04-21 
이전
다음
미래 산책 연습
종이책의
미리보기
입니다.
창비 <창작과비평 12·3 내란사태 특별판> 호외와 같이 읽는 eBook
  • 전자책정가
    9,500원
  • 판매가
    9,500
  • 쿠폰할인가
  • 마일리지
    47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Sales Point : 329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영원히 걷고 싶은 기분이 들게 했다""
    <우리의 사람들> 박솔뫼 장편소설. 두 인물의 이야기가 주요한 '서사'를 구성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나'의 것. 일기가 될지 소설이 될지 모를 무언가를 쓰고 있는 작가 '나'는 온천장 근처를 산책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목욕탕에서 60대 여성 최명환을 만나 그의 소개로 충동적으로 부산에 월세 아파트를 계약한다. 젊은 시절 최명환은 부산 미국문화원 앞의 회사에서 근무하며 돈을 모으고 모으며 그 돈을 이유로 모욕당한 과거가 있다. '나'는 글을 쓰거나 부산을 산책하고, 가끔 최명환의 사무실에서 차를 마시고, 친구들과 드문 부산의 눈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수미'의 것.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친척 언니 '윤미'는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 학교 선생님은 언니를 감시해야 한다고 수미에게 말한다. 윤미 언니는 광주의 '조윤미'를 만나러 가고, 수미는 그곳에서 광주의 사람들을 처음 만난다. 출소한 언니를 두고 언니의 인생은 망했고 시집도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수미는, '조윤미'라는 이름의 광주 시민이 1980년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증언하는 장면을 TV를 통해 본다.

    박솔뫼는 작가의 말에 "순간순간 이해했다고 착각한 장면을 무척 좋아하면서 그것을 품은 채 다음 걸음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기존에 발표된 박솔뫼의 소설보다는 줄거리가 명확한 편이지만, 이 소설 역시 그 매력이 서사만으로 명쾌하게 전달되진 않는다. "어쩐지 비행기를 타는 것은 상상이 되지 않았고 짐을 싸서 배를 타고 먼 곳으로 가보고 싶어."라고 생각할 사람들. 그들의 산책은 "일단 기분이 좋았고 젖은 물냄새와 비 냄새가 낙엽과 섞여 영원히 걷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한다. (118쪽) 이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산책의 기쁨을 아는 이들에게 이 소설이 알맞다. 어떤 과거는 다른 과거와 동심원을 그리며 관계맺고 미래로 나아간다. "지금이라는 시간이 미래에도 과거에도 통한다는 것이 왜 이렇게 멋지고 동시에 슬픈 걸까."라는 사이토 마리코의 말, "이 이야기에는 내가 하루를 보내고 싶어하는 완전한 방식이 담겨 있다."는 황예인의 말에 매혹되는 소설 애호가라면, 당신은 박솔뫼의 이야기를 손에 쥘 수 있고, 스스로의 미래를 산책하는 연습을 경험할 수 있다.
    - 소설 MD 김효선 (2021.04.20)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
    기본정보
    기본정보
    • 파일 형식 : ePub(23.4 MB)
    • TTS 여부 : 지원
    • 종이책 페이지수 : 248쪽, 약 13만자, 약 3.4만 단어
    •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 ISBN : 9788954678728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