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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체가 훌륭하다고 주장하는 쪽과 실수투성이라고 주장하는 쪽이 있다면 어느 쪽에 손을 들겠는가. 이 책의 저자 네이선 렌츠라면 인간의 손이 두 개인 이유가 앞선 물음에 각각 한 쪽씩 손을 들기 위해서라고 주장할지도 모르겠다. 나라면 어느 쪽에 손을 들어야 할지 헷갈리다가, 인간의 신체는 훌륭하지만 내 신체는 실수투성이가 아닌가 하는 결론에 이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인간의 신체는 실수투성이라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이유는 여럿이다. 그때그때 맞춰서 진화하다 보니 오늘날과 맞지 않는 부분이 남아 있고, 애초에 제대로 된 결과에 이르지 못한 부분도 있고, 바꾸려 해도 시간과 우연에 의지해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실패인가? 그럼에도 그동안 잘 먹고 잘 살아오지 않았는가. 숱한 결함을 끌어안고 오늘에 이른 인류의 사연을 듣다 보면, 몸 구석구석이 그렇게 귀해보이고 고마울 수가 없다. 이제 어느 쪽에 손을 들어야 할지 마음 편히 결정할 수 있겠다. 한 쪽에 한 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