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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10·29 이태원참사 작가기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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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10·29 이태원참사 작가기록단

각각의 자리에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겪은 한 사람으로서 세상을 일구던 활동가와 작가 들이 모였다. 부채감, 이해할 수 없음, 기묘함, 슬픔, 무기력 등 각자의 마음속에 담긴 감정의 모습도 생각도 다르지만, 재난참사를 지속적으로 겪으며 살아가야 하는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하나의 작은 가능성만이라도 찾고자 하는 심정으로 서로의 곁에서 함께 글을 쓴다.

강곤 인권기록센터 사이 활동가
구파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상임활동가
권은비 미술가
김혜영 고 이한빛 PD 어머니
라이언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랄라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박내현 노동·인권 구술사 작가
박희정 인권기록센터 사이 활동가
유해정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센터장
정인식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활동가
홍세미 인권기록센터 사이 활동가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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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 2024년 10월  더보기

이 책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목소리를 담았다. 작가기록단이 이태원 참사 1주기에 펴낸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가 청년 피해자에 집중해 유가족과 시민의 경계를 넘나들었다면, 이번 책 은 부모 세대 유가족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우리는 왜 이 참사를 둘러싼 고통의 이야기를 듣는가. 그곳에 존엄이 훼손당한 사람이 있어서다. 부당한 일을 겪은 이의 곁에 서는 것은 공동체를 함께 이루는 시민의 의무다. 재난으로 삶이 부서진 이들이 사회를 향해 외치는 목소리에 잘 응답하기 위해서는 재난이 끼친 피해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회복을 이해할 실마리가 손에 쥐어진다. 우리는 통념 속의 피해자가 아닌, 현실의 피해자가 지닌 여러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이후, 우리는 책임을 회피하는 책임자의 말을 줄기차게 들어왔다. 책임의 주체가 사라진, 아니 도망친 자리에서 이 부당한 상실에 가장 큰 책임을 지기로 나선 사람들이 누구인가. 바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는 가족들이다. 다시 말해, 이 책에 담긴 목소리는 가늠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사람들의 것이면서, 그 슬픔을 껴안은 채 책임의 주체로 나선 믿을 수 없을 만치 대단한 이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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