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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농호 상하이

최근작
2024년 7월 <상하이, 너를 위해 준비했어>

농호 상하이

‘이젠 어른이다’ 생각한 20대 후반의 어느 날,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낯선 도시 상하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아무 준비 없이 말도 글자도 문화도 새로운 곳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다 보니 다시 어린이의 마음을 얻었고 배움 가득한 매일을 보내고 있다. 보물찾기 하듯 새로운 곳, 맛, 멋을 찾아 즐기다 이 도시가 중국이라는 두 글자에 가려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고 도시의 매력을 알려야겠다는 바람으로, 또 누군가의 상하이에서의 시간도 풍성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상하이를 알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허락할 때까지 지금까지 그랬듯 도시를 산책하고, 관찰하며, 작은 것에 감동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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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의 봉쇄일지> - 2023년 6월  더보기

모두가 잊고 싶은 ‘코로나’, 그리고 ‘도시 봉쇄’를 굳이 꺼낸 이유를 . 장례를 통해 충분히 슬퍼하는 시간을 갖는 것처럼 잘 보내주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2022년의 상하이의 이야기를 이 책에 영원히 남김과 동시에 가두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순식간에 정상화된 일상을 살며 우리는 참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문득 정말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예년과 다른 평범하게 바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나의 봉쇄일지>가 아니라면 꿈을 꿨다고 해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분명히 있었고 그 일을 겪은 사람은 누구나 상당한 무력감과 불안함을 느꼈고, 그 속에서도 꽃피운 사랑스러운 마음들이 있습니다. 부정의 감정은 잘 돌보아 보내주고, 긍정의 감정은 잘 정리해 간직하려 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은 하나의 프로젝트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상하이에서 저마다의 써내려간 디자이너 강연향 님이 표지와 책 내지 디자인을 맡아주었고, 캘리그라퍼이자 한 가정의 어머니인 화몽 님, 8년 차 상하이 직장인이었던 세영 님, 교환학생 정민 님이 소중한 봉쇄 일기를 보내주어 함께 엮었습니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고 진정성이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자가 출판입니다. 아니, ‘우리 출판’입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책 출간 예정 소식을 알리고 텀블벅 펀딩을 통해 많은 분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나의 봉쇄일지>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특수한 상황에서 만들어 간 특별한 이야기가 많은 분의 하루에 위로, 공감, 감사 등 좋은 감정은 모두 모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봉쇄를 겪으며 영글어 간 마음의 에너지를 모아 오늘 당신의 하루도 더 자유롭고 풍성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상하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 또 다른 에너지를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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