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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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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큰글자도서] 제주에서 먹고살려고 책방 하는데요>

강수희

스물세 살부터 여의도, 목동, 상암 등에서 예능, 라디오, 드라마 작가로 밥벌이를 했다.
서른다섯에 제주에 내려와 방송과 제주 양다리를 걸쳤다.
서른일곱에 제주에서 북스테이가 딸린 작은 책방을 열었다.
마흔둘에 책방 옆에 작은 식료품점도 열었다.
정신 차려보니 웰시바리 두 마리를 양옆에 끼고 아직도 제주에 있다.
당분간 제주에 붙어 있을 구실들을 계속해서 만들며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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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큰글자도서] 제주에서 먹고살려고 책방 하는데요> - 2024년 11월  더보기

나는 여전히 제주에 있다. 방송 일은 점점 줄어들었지만 벌여놓은 일과 하고 싶은 일은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인다. 인간관계의 폭과 깊이도, 관심사도 육지에 있을 때와는 꽤 많이 달라졌다. 시간이 흘렀고 세상이 변하기도 했지만 나는 제주가 나에게 다른 세상을 열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문을 연 것은 나였지만 그 문 안에서 나름 잘 살고 있는 건 나 혼자의 힘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그런 면에서 떠오르는 많은 이들에게 여러모로 고마울 따름이다. 제주에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제주가 나를 어디로 데리고 갈지도 알 수 없다. 적당히 힘을 주었다 뺐다 하면서 수면 위에 둥둥 떠 있다 보면 어디든 닿겠지. 아마도 이 책이 둥둥 떠 있다가 닿은 ‘어딘가’ 중 한 곳이 아닐까 싶다. _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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