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현상되기 전의 흰 필름 같은 사람이 되겠네요. 나의 삶이 어떤 색, 어떤 장면으로 기록될지 모르는 이 떨림을 즐기고 있습니다. 스쳐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여운이 남는 사람이 되며, 애틋하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요? 아직은 몇 줄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어색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