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를 뚫고 캐리어 두 개 질질 끌고 내려온 지 8년차 금능러. 서울에선 강작가, 제주에선 사장님아. <아베끄>라는 작은 책방 먹여 살리기 위해 방송 일을 놓지 못하고 있으며,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아이디어를 짜내고 뭔가를 쓰는 중이다. 제주라는 맛있는 고기를 너무 일찍 먹어버린 건 아닐까 싶지만, 여전히 이 맛있는 제주를 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