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에 집중하는 첫 순간, 알았다. 바느질이 내 인생에 무척 중요한 부분이 되겠구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바느질에 바느질을 거듭한 시간을 지나, 손으로 한 땀 두 땀 생명을 불어넣은 인형들과 산다. 합정동 조용한 골목 어귀에서 인형 손바느질 공방을 운영한다. 한 분 두 분 사람이 들고 나고, 인형들을 데려간다. 인형 손바느질 수업도 진행한다. 비슷한 마음들이 모여 차분하고 조용히 오늘의 숨결을 매듭짓는다.
손바느질로 한 땀 두 땀. 그렇게 안녕? 안녕! 나의 인형, 안부를 묻는다.
달작업실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alsworkroom_
인스타그램 | @dalswork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