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길순(南吉順) 시인은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2012년 『시로 여는 세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분홍의 시작』, 합동시집 『시골시인-Q』 등이 있다.
<분홍의 시작> - 2018년 8월 더보기
다만 떠도는 말은 색을 얻지 못하고 직언은 돌아오지 않는다 숨기고 싶던 분홍이 당신들의 부끄러움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되었다 분홍은 1그램의 수치(羞恥) 1그램의 당위 그것이 모자란 여름이 간당간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