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이자 여신 연구자. 가부장제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성적 신성이 되살아나야 한다는 신념으로 여신학(Goddess Studies) 분야를 홀로 개척하는 연구자이자 대학강사이다. 2013년 국내 최초의 여신학 박사 학위 논문을 썼다. 저서로 『여성관음의 탄생』, 『여신을 찾아서』 등이 있으며 공저로 『붓다에게는 어머니가 있었다』, 『그 삶이 내게 왔다』 등이 있다.
알파 걸들의 앞에는 알파 우먼으로 향하는 거침없는 직선코스가 아니라 가부장제라는 오래된 미로가 놓여 있습니다. 여성들은 대개 길잡이도, 지도도 없이 이 미로 속을 헤매다 길을 잃기 십상이지요. 그 제도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면서 님들을 움직이고 있는지 이제 본격적인 얘기를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