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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강우밥이나 국을 담을 때는 위가 넓고 굽이 있는 사발이 좋습니다. 전이나 떡은 넓적한 접시, 김치나 깍두기는 보시기, 간장은 종지, 국밥은 자배기, 비빔밥은 양푼이고요.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의 내용에 따라 그것을 담는 형식이 달라집니다.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2012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소설, 2013년 수주문학상 시로 등단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릇을 바꿔 가며 요런조런 글을 만들어 담고 있습니다. 그릇에 담은 책으로는 동시집 『쉿!』 『마녀를 공부하는 시간』, 동화 『시간의 숲』 『꿈꾸는 의자』, 시집 『색』 『사랑의 습관』, 소설집 『전망대 혹은 세상의 끝』 『꽁치가 숨쉬는 방』 『우리가 우리를 버리는 방식』이 있습니다. 동시로 눈높이 아동문학상, 동화로 어린이 동산 중편동화상, 시로 동피랑문학상 작품상, 아르코 창작기금 수혜, 소설로 성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글을 만드는 틈틈이 문화센터에서 문학창작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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