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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카린 보위에 (Karin Boye)

최근작
2017년 7월 <우리가 키스하게 놔둬요>

카린 보위에(Karin Boye)

1900년 10월 26일에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태어나 웁살라 대학에서 그리스어와 스칸디나비아어, 문학을 공부했다. 1922년 시 선집 《구름Moln》으로 데뷔했고 시와 소설, 비평 등 다양한 글을 썼다. 보위에는 스웨덴 사회주의 그룹 클라테Clart?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고 그룹에서 만난 레이프 비에르크Leif Bj?rck와 결혼했지만 1932년 이혼한다. 이후 1933년까지 베를린에서 머무는 동안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탐구했으며 레즈비언 파티에서 만난 마고트 하넬Margot Hanel과 죽을 때까지 함께한다. 이 시기 보위에는 레즈비언 정체성이 투영된 작품을 발표하는데 1934년 《크리스Kris》를 펴냈고, 가장 유명한 시 〈그래요, 당연히 아파요Ja visst g?r det ont〉도 같은 시기에 발표된다. 오랜 친구이자 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었던 아니타Anita Nathorst와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졌는데 암에 걸린 아니타를 돕기 위해 알랑사스에 약 일 년간 머무르기도 한다. 이때 창작 욕구가 최고조에 달해, 상당수의 시는 물론, 보위에의 걸작으로 꼽히는 《칼로카인Kallocain》(1940)을 집필하기도 했다. 전체주의에 맞선 격렬한 저항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전체주의에 환멸을 느낀 유럽인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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