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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이름:현종오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6년

최근작
2021년 1월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실험하는 과학 놀이>

현종오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 화학교육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들었으며, KBS '과학탐험대', SBS '호기심천국' 등 과학 프로그램을 기획 자문했다. 현재 중경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전국과학교사협회 고문, 한국과학창의재단 화학교과서 인정감수위원, 2015 교육부 교육과정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살아 있는 과학》,《화학, 이제 쉽게 배웁시다》,《전기 타임캡슐》,《색, 마술 쇼에 빠져 볼까?》,《우르릉쾅 날씨 실험실》 등 다수의 책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는 《생활 속 비밀 과학으로 풀기》,《도전!! 과학마술 1》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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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과학 선생님도 깜짝 놀란 집요한 과학 교과서 5> - 2011년 11월  더보기

만화책이야, 과학책이야? 이야기 세상을 넘보는 과학 만화! 어릴 때 읽었던 이야기책은 나중에 커서도 기억이 잘 납니다. 무서운 호랑이가 하늘에서 떨어져 죽는다는, 우스꽝스럽고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왜 우리의 머릿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이야기책을 좋아합니다. 그것도 오래된 이야기일수록 더욱 빠져들게 되지요. 이야기에는 인간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많은 경험들이 녹아 있고, 인간의 뇌가 좋아하는 형식으로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모처럼 '읽는 재미'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 이 책이 재미 있었는지 곰곰 생각해 보니, 이런저런 과학 원리들이 옛날에, 이런 이유로, 저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바로 그 '이야기'였던 것이었습니다. 과학도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된 것이지요. 과학사는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과학 지식이 만들어진 현장으로 가서, 그것을 발견한 과학자와 함께 과학 지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고, 그 지식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폭넓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강점은 이야기이면서도 그 내용이 매우 '과학적'이란 것입니다. 깊이 있는 과학 지식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잘 녹아 들어, 술술 읽히면서도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는 한 편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입니다. 과학 교과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지식들이 단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학년에 따라, 단원에 따라 지식들이 단절되어 있어서, 알고 보면 같은 내용인데도 다른 내용처럼 느껴질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과학사를 미리 공부하고 나서 교과서를 들여다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집요하게 살펴보는 초등과학 교과서'라는 코너를 보면 과학 교과서에서 관련 내용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사를 통한 과학 공부는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과학사의 모든 이야기는 그 자체로 우리의 생활사이기도 합니다. 과학사 속에는 실생활에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과학을 발견하는 일에도 호기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집요하게 살펴보는 생활 속 과학원리'를 보면서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 지식들을 눈 여겨 보기 바랍니다. 과학은 따뜻하고 인간적인 학문입니다. 과학을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꼈던 어린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생각을 바꾸게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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