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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허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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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고전음악의 이해>

허영한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뉴욕시립대(CUNY) 대학원에서 음악학(음악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에서는 1981년부터 제3세대 작곡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경원대 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종별대위법과 조성음악』(예솔, 1996), 『마법의 성: 오페라 이야기』(심설당, 2002), 『헨델의 성경이야기: 구약성경과 오라토리오』(심설당, 2010)가 있으며 공저로는 『들으며 배우는 서양음악사』(심설당, 2009), 『고전음악의 이해』(심설당, 2011) 등이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서양음악문법’ 과정을 위해 출판된 『서양음악의 기초이론』(예솔, 2010), 『조성음악의 화성진행』(예솔, 2002), 『조성음악의 구조와 분석』(2012, 예솔)을 한미숙과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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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오페라에 빠지다> - 2008년 10월  더보기

우선 오페라는 클래식 음악을 기본 언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중음악과는 달리 음악의 내용이 어렵다. 예를 들면 비발디의 '사계'가 어려운 사람은 오페라를 감상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묘하게도 '사계'는 어려워하면서도 오페라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오페라를 이루는 구성 요소에 음악 외에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 클래식 음악이 눈을 지그시 감고 감상해야 어울린다면, 오페라 음악은 눈을 크게 뜨고 감상해야 한다. 이 점이 일반 클래식과 오페라의 차이이다. 오페라에는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오페라를 권한다. 오페라를 통해서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조금씩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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