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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그리너웨이(Kate Greenaway)19세기 말을 살다 간, 큰 영향력을 지녔던 매우 중요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1846년 3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조판사였던 아버지 John Greenaway와 재봉사였던 어머니 Elizabeth Catherine Jones 사이에서 태어났고, 노팅엄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본명은 Catherine Kate였다. 그녀는 영국의 유명한 목판업자인 Edmund Evans와 아버지의 영향으로 12살 때부터 미술 수업을 받았다. 빅토리아 시대 풍의 그림을 주로 그렸고, 큰 재능을 발휘하였다. 1879년 Edmund Evans의 도움으로 그녀의 첫 그림책인 『창 밑에서 (Under The Window)』를 출판했는데, 다색 컬러 인쇄기를 사용한 다색 목판작업이었다. 자신의 글과 그 내용에 어울리는 삽화를 그린 것으로, 그녀의 재능과 독창성이 한껏 발휘된 작품이다. 이후 그녀는 많은 그림책은 물론, 달력, 카드 등 여러 분야의 그림을 그렸다. 이러한 다양한 그림은 소박한 풍경, 잘 손질된 영국의 정원,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모습 등을 우아하고 섬세하게 담았다. 그림 속의 어린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독립된 존재로서 개성을 지닌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아이들의 복장은 그녀가 고안한 것으로, 나중에 ‘그리너웨이 패션’이라 불릴 만큼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최초의 여성 직업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신의 그림에 대한 인세를 요구하였고, 돌려받은 원화를 소장할 갤러리에 팔아 후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모범이 되었다. 1901년 1월 6일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런던 Hampstead 공동묘지에 묻혔다. 1955년부터 영국 도서관 협회(Chartered Institute of Library and Information Professionals)는 해마다 우수한 어린이 그림책에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만든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을 수여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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