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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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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드라마의 말들>

오수경

드라마 관찰자. 세상 모든 이야기에 호기심이 많아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부딪히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면서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보고 듣기를 즐긴다. “누구나 가슴에 드라마 한 편씩은 품고 사는 것”이라는 말을 믿으며 재미있게 본 드라마와 드라마보다는 조금 심심한 일상, 드라마보다 더 흥미로운 세상에 관해 수다 떨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작가를 꿈꿨지만 문예창작학과에 진학하고 나서야 글쓰기에 재능과 열정이 없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멀어진 꿈과 지켜야 할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싶어 비영리단체 활동가가 되었다. 동시에 자유기고가로도 활동하며 여러 매체에 글을 싣고 있다. 다른 작가들과 함께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 『불편할 준비』 『을들의 당나귀 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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