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섬』으로 BIB 황금패상(2015), 나미콩쿠르 은상(2015)을 받았고,
『내일은 맑겠습니다』로 BIB 황금사과상(2021), 나미콩쿠르 은상(2017)을 받았습니다.
두 작품으로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그림을 그린 『내가 예쁘다고?』로 제1회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 『휘슬이 두 번 울릴 때까지』 『10초』 『휴가』 『꽃』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노랗고 말캉한 것을 쥐고 놀다가 납작하게 눌러 보았습니다.
하나의 선이 만들어졌고, 사람들이 그 위를 천천히 걸어갑니다.
일정하던 선이 출렁거릴 때마다, 서두르기도 하고 때로는 머뭇거리며
힘겹게 버티기도 하고 잠시 뒤돌아 쉬기도 합니다.
예측하기 힘든 날씨같이 시시각각 변하는 선상에서
각자 자기의 속도로 나아가는 우리를 봅니다.
내일의 날씨는 맑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