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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림팔도사람은 물론 청인들까지 뿌리내린 곳이 인천이다. 웬만한 맛으로는 승부걸기 힘들어 당연히 식당 해먹기 힘든 곳이다. 그런 인천에서 1960년에 태어났으나, 원체 궁핍했기에 식도락가로 성장하지 못했다. 닥치는 대로 잘 먹는다. 작품 활동은 1989년부터 했다. 미군이 한반도에 배치한 1,100기가 넘는 전술 핵을 문제 삼은 「핵보라」를 『녹두꽃』에 발표하면서였다. 그러나 어어, 하다가 이런 젠장, 세월만 보냈다. 장편 『금강산 최후의 환쟁이』, 『서쪽은 어둡다』, 『그대 어디 있든지』 외에 서너 권을 더했을 뿐이다. 하긴 중단편도 여러 편 발표했다. 「흑염소 밴드」, 「오후4시」, 「그늘의 허기」, 「사북, 그 머나먼 길」 같은 게 있다. 장편 르포 『매력만점 철거농성장』으로 상금 없는 Red Awards를 수상했다. 원 세상에! 2013년의 일이다.『넥타이를 세 번 맨 오쿠바』는 계간지 『작가들』에 1년 동안 연재한 장편이다. 찬사와 조언을 받자와 엄청 뜯어고쳤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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