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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나 슈탕네트(Bettina Stangneth)1966년생의 독일 철학자이자 역사학자다. 함부르크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이마누엘 칸트와 근본적 사악함」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논문은 『솔직함의 문화』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18세기의 반유대주의를 다룬 글을 쓰고, 계속 ‘거짓말’에 대하여 연구했다. 『예루살렘 이전의 아이히만』(Eichmann vor Jerusalem, 2011)으로 독일 NDR 도서상(논픽션 부문)을 수상하고, 2015년 컨딜 역사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뉴욕 타임스』는 이 책을 2011년 최고의 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최근 『사악한 생각』(2016), 『추악한 안목』(2018)을 펴냈다. 2007년에 출간된 소설 『데카르트의 딸』(메에스터 형제 집필)에서는 칸트 책을 편집해 장미기사단의 비밀을 폭로하는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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