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력과 통합의 지혜를 키우는 철학의 지렛대
이제 더 중요한 것은 노하우(know-how)가 아니라 노우웨어(know-where)인지 모릅니다. 옛날에는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것이 문제였다면, 지금은 믿을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바로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입니다. 비판적 사고란 ‘무엇을 믿고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한 의사결정에 초점을 맞춘 합리적이고 반성적인 사고’입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이 거의 놓쳤거나 소홀하게 여긴 것이 바로 이러한 능력입니다. <노마의 발견 시리즈>는 등장인물들이 비판적 사고를 하면서도 아울러 창조적이고 배려적인 사고를 적극적으로 펼쳐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 시리즈는 그러한 비판적 사고를 통해 찾아낸 문제를 친구들끼리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꾸준하게 읽혀온 <노마의 발견 시리즈>가 이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통합의 지혜를 연마하는 지렛대가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머리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