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4대학(소르본)과 브뤼셀 자유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질베르 시몽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2004년, 벨기에 국립과학연구재단(FNRS)의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대철학, 윤리학, 미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저서와 글들을 발표했다.
현재 브뤼셀의 사회커뮤니케이션고등연구원(IHECS)에서 ‘조형적 형태의 발전과 유럽의 문화적 네트워크’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벨기에 국립극장의 안무가 미셸 누아레의 예술 자문을 맡는 등 현대무용과 관련된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하얀 방>(2006), <측량사들>(2007), <두 가지 관점>(2007), <내일>(2008), <적절한 몇 분>(2010) 등의 작품 구상에 참여했으며, 영화 <사막의 시몽동Simondon du desert>(2012년)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저서로는 《시몽동의 철학La philosophie de Simondon》(Vrin, 2003), 《진보 이후Apres le progres》(PUF, 2008), 《논 피니토: 미완의 철학(원제: 철학의 일곱 단계Les sept stades de la philosophie)》(함께읽는책, 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