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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강가자 (姜佳子)

성별:여성

출생:1982년, 일본 오사카

최근작
2011년 11월 <있는 그대로, 지금 이대로>

강가자(姜佳子)

- 마크로비오틱 요리사, 세계향토음식 연구가.
- 일본 오사카에서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자랐다.
- 솜씨 좋은 어머니가 정성 들여 만든 음식을 먹고 자라면서 요리에 관심을 가졌다.
- 오사카 농업고등학교에 진학해, 3년 내내 동급생들과 함께 손수 키운 식재료로 빵과 과자, 발효식품 등을 만들어 먹고 판매도 하며 요리의 즐거움을 깨달았다.
-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 오키나와 등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마크로비오틱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요리를 배웠다.
-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배우며 한국요리와의 공통점을 깨닫고 한국으로 유학, 배화여자대학 한국전통요리과에서 수학하며 한국음식의 면면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 홍대 앞의 카페 ‘수카라’의 첫 번째 셰프로 일하며,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지금도 계속 메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일본, 멕시코, 쿠바, 과테말라, 인도, 태국, 몽고, 미얀마, 중국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현지의 유기농 및 채식 레스토랑과 향토음식점의 주방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그 나라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체득했다.
- 여행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재래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에서 만난 푸근하고 마음씨 좋은 할머니, 아주머니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의 부엌에서 가정음식을 배웠다.
- 요즘은 제주도에 살고 있다. 매일 아침 눈만 뜨면 집 앞에 가꾸고 있는 텃밭으로 달려간다. 틈틈이 새로 사귄 제주도 토박이 할머니들을 찾아가 향토요리를 배우고, 제주도 유기농업협회 사람들과 함께 학교 급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 머지않아 스페인, 이탈리아, 중동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음식,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계획이다.
-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이 평화롭게 웃게 해주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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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있는 그대로, 지금 이대로> - 2011년 11월  더보기

여섯 살이 되던 해, 저는 처음으로 부엌칼을 쥐었습니다. 작은 손으로 칼을 쥐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과를 자르던 그 순간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열여섯 살에는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낯선 도시, 그곳에 사는 사람들, 그들이 사는 방식, 새로운 문화와 예술 등 모든 것이 새로웠고, 때로는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그 신선한 만남 속에서 무엇보다 제 호기심을 자극하고 오감을 깨워 일으킨 것은 음식이었습니다. 세상에 그토록 다채로운 먹을거리가 존재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거든요. 여행을 하며 느낀 점을 끼적거리던 것이 전부였던 저의 수첩은 어느새 새로 알게 된 요리와 어떻게 해서든 찾아가 배운 요리법으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여행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재래시장을 찾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그 고장 사람들이 매일 먹는 음식, 혹은 오래 전부터 먹어온 음식, 그러나 저는 상상해본 적도 없는 재료와 방식으로 만든 음식을 만날 생각을 하면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마음을 휘젓는 흥분을 달래기 위해 시장으로 달려가 아주머니들에게 조리법이며 재료의 효능 따위를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이제 제 일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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