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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권진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5년 3월 <버넘 숲>

권진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근대 유토피아 픽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 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한야 야나기하라의 <리틀 라이프>, 조지 오웰의 <1984년>, <동물 농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가의 살인>,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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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버넘 숲> - 2025년 3월  더보기

심리 스릴러이기도 한 <버넘 숲>은 그레타 툰베리와 일론 머스크처럼 모든 면에서 대척점에 존재하는 버넘 숲과 르모인 사이의 뜻밖의 조우와 공모, 그로 인한 파국을 통해 자본의 매혹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개인의 선택이 낳은 의미와 파장에 대해 질문한다. 무한한 증식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자본의 질주를 개인이 막을 수 있을까? 캐턴은 선과 악이 충돌하는 장르적 스릴러가 아니라 결함 있는 평범한 인물들의 내면 풍경에 치중하는 심리적 스릴러 형식을 통해 씁쓸한 희망을 제시한다. 버넘 숲이 움직이지 않고서야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자신한 맥베스처럼 지구 종말의 날이 와도 자신은 건재하리라고 오만하게 자신하던 르모인의 거대한 계획을 조금씩 어긋나게 하고 무너뜨리는 것은 결국 애증으로 얽힌 인물들의 치기 어린 행동과 불안, 의심이니까. 미래를 빼앗겼다는 박탈감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선택과 타협, 파국을 그린 <버넘 숲>은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환경 재난이라는 우리 시대의 핵심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성찰을 담아낸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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