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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영화감독, 각본가. 1903년 12월 12일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업 문제로 1913년 마쓰사카 시로 이사해 거기서 중학교 시절을 보내다 영화에 매료됐다. 그곳에서 대입 실패 후 미야마에소학교의 임시 교직원직을 지내기도 했으나 이내 도쿄로 상경, 1923년에 쇼치쿠키네마 가마타 촬영소 촬영부 조수로 입사했다. 3년간 촬영감독과 조감독 등을 거쳐 1927년 시대극 <참회의 칼>로 감독 데뷔했고, <대학은 나왔지만> <태어나기는 했지만> 등 서른네 편의 무성영화·사운드판과 <외아들> 등 두 편의 유성영화를 만들다 1937년 9월 육군 예비역 부사관으로서 중일전쟁에 징집당해 1939년 6월까지 약 2년간 중국을 전전했다. 그 뒤 1941년 <도다가의 형제자매들>로 연출을 재개했으며 <만춘> <초여름> <오차즈케의 맛> <도쿄 이야기> <안녕하세요> <가을 햇살> 같은 작품과 1962년 유작 <꽁치의 맛> 등 많은 걸작을 남겼다. 생애 54개의 작품에서 메가폰을 잡아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모노크롬과 컬러를 모두 거치며 완벽주의적 장인 정신을 새겼다. 주로 시대와 가치관의 변화, 그 안의 가족 관계와 고독감 등을 다루었는데 그 대표작인 <도쿄 이야기>는 세계의 비평가와 감독 들로부터 ‘영화사에 남을 걸작’으로 꼽히곤 한다. 촬영 기법도 남달라, 등장인물의 앉은키 높이에 카메라 앵글을 맞추는 일명 ‘다다미 숏’과 정적인 화면 그리고 부감俯瞰 촬영으로 유명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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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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