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에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1930년대 초반부터 생활 개선과 개척 정신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눈오는 날'과 '참새와 구렁이'가 입선, '날아다니는 사람'이 당선되었다. 1936년에 철원에서 교사로 일했으며, 1937년 원산 구세병원에서 일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날아다니는 사람>, <어깨동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