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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이케자와 나츠키 (池澤 夏樹)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45년, 일본 홋카이도

직업:작가

최근작
2012년 9월 <남쪽 섬 티오>

이케자와 나츠키(池澤 夏樹)

1945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1987년 『스틸 라이프』로 아쿠타가와 상과 중앙공론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소학관 문학상을 비롯해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요미우리 문학상,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시바 료타로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1992년 소학관 문학상 수상작인 『남쪽 섬 티오』는 NHK에서 10부작 라디오드라마로 제작·방송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는데, 수록작 중 「별이 투명하게 비치는 커다란 몸」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소설가로서는 특이하게도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그리스, 프랑스, 오키나와 등지에서 오랜 기간 체재하며 쌓은 아웃사이더적 감수성을 세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 속에 아름답게 융합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 문명비평가이자 양심적 지성으로서 일본 주류사회에 대한 과감한 비판도 아끼지 않는다. 한국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지한파이기도 한데, 『문명의 산책자』에서 신라의 문화유산들을 비중 있게 다루며 과거 일본의 조선 침략에 대해 한탄한 바 있다.
한국어로 소개된 작품에는 『스틸 라이프』『문명의 산책자』『집요한 과학씨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다』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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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이라크의 작은 다리를 건너서> - 2003년 5월  더보기

나시리야의 거리에서 한 남자가 로터리에 깔린 돌에 흰색과 녹색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다. 달리는 차 속에서 잠깐 보았을 뿐이지만, 페인트 통에 담궜다 꺼낸 붓을 움직이는 그 손동작을 나는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세상 어디에서건 사람이 하는 일에는 별 차이가 없다. 자신과 가족과 이웃들이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다. 그 외에 무엇이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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