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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정경원

최근작
2022년 11월 <선언에서 변혁으로>

정경원

『전노협백서』발간을 계기로 노동운동 자료를 모으고 노동자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2008년 이후 노동자역사 한내에서 역사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투쟁백서 『517일간의 외침』(공저), 발전노조 투쟁백서 『가자! 총파업으로』(공저), 쌍용자동차노조 투쟁백서 『해고는 살인이다』(공저, 한내), 홍익대 청소경비노동자 투쟁 이야기 『우리가 보이나요』(공저, 한내), 『현자노조 20년사』(공저, 한내), 서울대병원노조 20년사『신새벽』(공저, 한내),『가스공사노동조합 30년사』, 『서울지하철노동조합 30년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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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선언에서 변혁으로> - 2022년 11월  더보기

노동조합이 무엇인지 고민을 던지는 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 20년 역사 정리 사업으로 발간된 책입니다. 동해시지부는 그간 생산한 기록을 자료집 9권으로 묶었고 이를 바탕으로 20년 활동 백서인 이 책을 발간했습니다. 동해시지부 20년 역사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20년 역사이기도 합니다. 노동자역사 한내는 공무원노조 10년을 맞아 『공무원노동운동사』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그 당시 전국-지역-지부의 활동을 볼 수 있다면 공무원 노동운동사가 더 풍부하게 기록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일을 이제야 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동해시지부의 활동과 평가를 가감 없이 담고자 했습니다. 때로는 다듬어지지 않고 장황하기도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남긴다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매시기 제기되는 평가와 반성은 공무원 노동운동이 짚어보아야 할 주제들입니다. 나아가 민주노조운동 내의 쟁점과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 노동조합 설립과정, 2부 탄압에 맞서 민주노조를 지켜온 투쟁 과정, 3부 연대의 길로 나서며 신자유주의에 맞선 과정, 4부 민주노조 설립과 사수 그리고 투쟁과 연대의 힘인 조합원과 함께한 활동, 5부 평가와 과제. 방대한 작업이 가능했던 것은 첫째, 기록을 남기고 평가하겠다는 동해시지부 백서편찬위원회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작업 기간이 길어져도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내용을 챙겼으며, 수없이 많은 회의를 하면서 사실을 확인하여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둘째, 이렇게까지 기록을 남긴 노동조합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20년 역사 기록이 충실했습니다. 연표는 A4 500쪽에 달했고, 홍보물과 회의자료는 물론 사진과 동영상이 있어 당시 상황을 정리하는데 수월했습니다. 김진형을 비롯한 역대 지부장의 수첩 또한 상황과 평가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행사에 참여한 조합원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셋째, 초안을 활동 주체들이 작성했기에 빠짐없이 기록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한내의 연구자가 편찬위원회에 결합하여 기획, 노동운동사적 서술, 문장 다듬기 등을 했습니다. 휴일도 마다않고, 투쟁과 노동조합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7명의 편찬위원들이 초안 작성 일정을 소화하였기에 이 책이 가능했습니다. 이 백서 제작 과정 자체가 운동이었으며 이 또한 기록으로 남을 일입니다. 동해시지부는 이 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민주노조를 지켜온 조합원의 모습, 자신을 채찍질하며 하루도 고민의 끈을 놓지 않은 활동가의 모습, 노동운동이 지나온 길을 담고자 했습니다. 부족한 점은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이야기로 채워주시길 기대합니다. 이 책은 모두에게 노동조합이 무엇인지 문제의식을 던져주는 출발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2년 11월 노동자역사 한내 정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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