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생.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에서 출생하여 망운국민학교를 다녔다. 국민학교 때 담임교사의 “글을 참 잘 쓰네!”라는 말 한마디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1966년 결혼하였으나 이유 없이 두 자녀를 잃는 아픔을 겪었으며 60년 동안 쓰고 있는 일기를 통해 삶의 애환을 이겨냈다.
2000년부터 만해시인학교를 여러 해 참가했으며, 사랑노인대학을 다니며 서예를 익혔고, 부광노인대학에서 영어회화를 익히는 등 열정적인 실버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삶을 소개하는 내용이 여러 방송국을 통해 발표되어 시청자들을 울렸으며 공모전에서 수상도 했다.
회갑 기념으로 첫 시집 《아직 늦지 않으리》(도서출판 대희)를 2002년에 출간했고, 첫 소설 《사랑이 메아리처럼》을 2015년에 상재하는 등 남다른 활동을 통하여 실버세대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