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TV 드라마에서 독특하고도 엉뚱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배우. 국악예고와 서울예술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1996년 MBC 마당놀이 '황진이'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뽕> 시리즈의 네번째 버전인 <'96뽕>에 출연했다. 영화 <아나키스트>에서는 상하이를 주름 잡았던 여가수역을 맡았으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독특한 무용가인 명숙 역을 맡았다. 또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서는 '국회로 진출한 매춘부'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맡았다. <귀여워>에서는 한 집안을 콩가루로 만드는 여자 '순이'역을 맡았으며,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주연을 맡았다.
2008년부터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인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좀더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