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 대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풍부한 표정연기와 절제된 감성연기를 소화해낼 줄 알며,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자 늘 노력하는 배우라는 평을 받고있다.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호스 위스퍼러>에서 경주 사고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십대 소녀 그레이스를 연기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스칼렛 요한슨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2003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세계의 주목을 받는 기대주가 되었다. 이어 2004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뮤지컬 코미디 부문(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여우주연상에 동시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을 겸비한 할리우드의 보배로 인정 받았다.
<아일랜드>와 <인 굿 컴퍼니>, <굿 우먼>, <매치포인트>, <스쿠프>, <천일의 스캔들> 등을 통해 고전과 현대물을 넘나들며 청순함과 섹시함을 두루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는 짧은 시간에 할리우드 흥행보증수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