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스타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무술 배우인 그는 홍콩 반환 후 미국으로 건너가 <리쎌웨폰4>, <로미오 머스트 다이>, <키스 오브 드래곤>, <더 원>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1천만달러 이상의 개런티를 받는 특급 배우가 되었다.
중국 본토 태생인 그는 9세 때부터 베이징 무술 아카데미에서 무술을 연마했고, 11살 때 중국 무술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1974년에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백악관의 닉슨 대통령 앞에서 대련 시범을 보이는 영예를 얻었다. 16살 때에는 이미 중국 내 무술 코치를 했고, 18세에 이르러서는 네 번이나 중국 무술 통합챔피언을 지냈고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20살 때에 무술시합에서 은퇴하자 곧바로 영화 섭외가 줄을 이었고 불후의 무협명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소림사>라는 영화로 데뷔했다. 영화가 개봉되자 ‘이연걸’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1980년대 수많은 쿵후 매니아들을 만들어내며 두개의 속편을 더 찍었다. 80년대 후반, 그의 재능은 중국대륙을 넘어 홍콩으로 그 무대를 옮겼다. <황비홍>시리즈 , <방세옥>, <태극권>등의 영화에서 연이은 히트를 기록한 그는 수 십편이 넘는 메가히트작으로 아시아권의 확실한 스타로 자리 잡았다.
중국과 홍콩에서 최고의 액션배우의 자리에 오른 그는 더 나아가 <리쎌웨폰4>에서 멜 깁슨의 상대역을 맡으며 헐리우드에서도 그의 명성을 쌓게 된다. 전세계에 알려진 그는 수많은 작품을 흥행시키며 세계적인 액션배우로서의 그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 <무인 곽원갑>은 액션연기 은퇴를 선언하고 그의 25년 액션연기 인생의 모든 세월을 담은 걸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