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서 펜(Arthur Penn)1922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영화계로 오기 전 TV와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TV 시리즈 〈플레이하우스 90〉 등을 연출했고, 1960년에는 〈미라클 워커〉라는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최고 권위인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디어 1958년 전설적인 총잡이 빌리 더 키드 이야기를 재창조한 영화 〈왼손잡이 총〉으로 데뷔하게 된다. 데뷔작에서 그는 미국영화의 전통보다 오히려 누벨바그 등 유럽영화의 감수성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브로드웨이 작품을 영화화한 〈미라클 워커〉(1962)를 지나 그는 〈미키 원〉(1965), 〈체이스〉(1966) 등을 통해 미국적 신화와 가치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것의 정점은 바로 당대 젊은이들의 반항적 의식을 보여줬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1967)였다. 워렌 비티, 페이 더너웨이 주연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개봉 당시에는 큰 평가를 얻지 못했으나 점차 재개봉이 이어지면서 신드롬에 가까운 열광적 반응을 끌어냈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60년대의 의미있고 영향력 있는 영화 가운데 하나가 됐고, 60년대 미국 청년문화의 상징이 됐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