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혹독한 날씨를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랑하는 존재에게 조금 더 기대고 싶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기존 표지에서는 팝콘이가 의기양양하게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었다면,
이번 '알라딘 특별 리커버'는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의 길목인 11월에 출간되는 만큼
나초와 팝콘이가 서로의 곁을 내주는 모습이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눈이 내리는 스노우볼처럼 사랑하는 존재와의 기억이 소중하게 보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뒤표지를 그렸습니다.
책을 읽고 이별한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마음속으로 안부를 물어 주세요.
“안녕, ○○!”
아마 그 친구도 기쁘게 대답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