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김진택 교수라고 합니다.
우리 학과는 2011년에 만들어지고 2012년부터 신입생을 받은 젊은 학과구요,
IT를 기반으로 하되 인문,사회, 예술적 상상력과 성찰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만들어진 학과에요.
저희학과는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 자체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으로 준비해서 이 길을 6년째 가고 있는데요,
처음가는 길이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많은 곳에서 저희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개성있는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학과가 되었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교육 지원을 받고 있는 학과이기도 한데요,
이제 이러한 교육 성과를 확산하고 홍보하는 것에 힘을 써야하는 시기가 되었다는 판단을 정부에서나 학과에서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에 학생들과 책을 하나 쓰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우리 교육 프로그램을 정부 홍보물처럼 하지말고
'진짜 학생들이 겪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그리고 기뻐하며 좌충우돌 성장한 모습을 스스로 담아서
직접 독자들을 만나자' 라는 생각으로 함께 책을 썼어요.
공학도를 꿈꾸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
엄마는 의대가라고 하는 데 사실 엔지니어의 꿈을 가지고 있는 미래 과학 꿈나무들,
자녀들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님들에게 새삼 포스텍을 알리고 우리학과의 신선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공학인으로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일이 꽤나 멋진 일이라는 것을 공유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우리 학과가 가지고 있는 차별성과 멋진 가치들을 알리고 싶구요.
사실, 뛰어난 과학,공학인재들의 대학 그러면, 서울대와 카이스트는 대중적으로 쉽게 떠올려지는데,
포스텍(포항공대_POSTECH)는 딱 떠오르지 않다가, 누가 포항공대 라고 말하면 아 맞다, 걔네들이 있지! 다 이렇거든요.
아마 서울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작용도하고, 대중매체에 자주 나오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그렇다고 당장 학생들을 연예인 오디션에 참가시킬수도 없고 교수들이 알뜰신잡에 나갈 수도 없으니..
당장 4차 산업 혁명은 물론 더 먼 미래를 여는 공학도들의 진솔한 성장기를 담은 책이면서 동시에 우리 학과의 홍보도 바라보는 책입니다. 부크크와 같은 스타트업에서 출판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책 제목은
"인재가 여는 미래 - 포스텍 창공의 짜릿한 모험" 이구요.(창의IT융합공학과, 우리 학과 이름을 학생들이 창공이라고 읽거든요)
그리고 부제는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미래공학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입니다.
모쪼록,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