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는 계란 프라이와 초콜릿 케이크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강아지였어요.
점박이를 잃어버린 후 지금까지 점박이를 잊어본 적이 없어요. 그 후로는 가아지를 키울 수가 없었어요. 제 동생은 이 세상에 점박이 하나뿐이기 때문이에요. 점박이를 잃어버린 그 날 저녁 식사는 점박이를 판 돈으로 먹은 거였대요. 저도 20여 년이 흐른 지금에야 어머니로부터 그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 줄도 모르고 점박이를 주려고 음식을 싸왔었는데...
새로 이사가는 지비에서는 강아지를 키울 수가 없어서 어머니께서 저 몰래 파셨다고 해요.
점박이가 저를 용서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