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칭찬러. 스스로를 친절하게 대하고 싶어 칭찬일기를 쓴다. 가진 것과 이룬 것보다는 다정함, 솔직함, 성실함 같은 삶의 태도를 칭찬하려고 노력한다. 18년 직장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면서는 용기를 크게 칭찬했다. 카카오에서 브런치스토리 브랜드 마케터 겸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고, 2021년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를 썼다.
《오늘부터 나를 칭찬하기로 했다》의 저자 김키미는 대기업의 브랜드 마케터이자 성공한 작가였지만 완벽주의에서 비롯된 불안과 자기혐오로 늘 더 잘하지 못한 걸 후회하며 불면에 시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것도 안 하고 쉰 나, 칭찬해!”라는 작은 칭찬을 스스로에게 건넨 뒤 바라던 숙면을 취한 그는 ‘칭찬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바깥의 평가보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상이 더 단단해지는 변화를 경험했다. 칭찬일기 모임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변화도 지켜본 저자는 칭찬일기가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도구임을 확신한다.
책에는 칭찬일기 쓰는 방법과 칭찬일기로 경험한 내면의 변화, 나아가 일과 타인, 그리고 사회와 건강하게 관계 맺는 태도에 대해서도 충실하고 진솔하게 담았다. 《오늘부터 나를 칭찬하기로 했다》는 칭찬일기가 ‘나’에서 시작해 ‘우리’, 그리고 일기 바깥의 세계까지 뻗어나가 더 괜찮은 삶을 만들 수 있음을 작지만 용기 있는 목소리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