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에 오세요." 우리 사회에 깊은 성찰을 요구했던 홍세화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개정판. 새롭게 출간되는 본문을 전체적으로 수정하고, 최근 파리의 사진을 컬러로 실어 더욱 즐거움을 더했다.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시대, 여전히 유효한 '똘레랑스'와 함께 떠나본다. "똘레랑스가 있는 사회에선, 즉 설득하는 사회에선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축출하지 않으며 깔보지 않았다. 서로 치고받고 싸우지 않고 대신 까페에서 열심히 떠들었다. 말이 많고 말의 수사법을 중요시했다. 또 강요가 통하지 않으므로 편견이 설 자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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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개정판)
홍세화 지음 / 창비 15,840원(10%할인) / 88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