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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
(28권 세트)
25.01.17 ~ 25.02.17

한국 단편소설의 현장을 마주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세 편의 소설과 한 편의 에세이를 한 권에 모으는 방식을 통해 작가는 일반적인 소설집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여러 흥미로운 시도를 할 수 있고, 독자는 당대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매력적인 세계를 가진 많은 작가들이 소개되어 '작가-작품-독자'의 아름다운 트리플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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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맨 눈의 마을



2066년 6월 6일, 인류는 멸망했다. 절망 속에서 찾아낸 희망, 비관을 직시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세계.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이 전하는 가장 빛나는 상상.

일주일



성장이란 단어보다 '생존'이란 단어에 익숙해진 지금 십대들의 일주일의 표정. <구의 증명> 최진영이 세상의 십대들에게 건네는 사사롭고 지극한 안부.

아이 틴더 유



“내가 너의 세컨드라고 생각하면 별론데 서로의 스페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든든해.” 우리의 일상과 연애 사이로 부는 자연스럽고 사뿐한 바람. <급류> 정대건 소설집.

한 개의 머리가 있는 방



“세계를 무너뜨릴 역능과 세계를 지탱할 역능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망상과 착란, 희박한 도덕의식의 세계. 그 안에서 재조합되는 현실과 현대의 조각들. 기술과 욕망의 세계 속 보다 넓고 단단해진 '단요 유니버스'

말은 안 되지만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나는 말이 안 되게도 말이 되어 있었다.” 호흡할수록 침잠하는 생의 두려움에 대하여. <홍학의 자리> 정해연이 풀어낸 '미스터리- 공포 - 환상'의 세계.

창문을 통과하는 빛과 같이



기록되지 못한 세계를 기억하는 낱장의 프레임, 그 안에서 다시 재생되는 너와 나. “그렇게 사랑은 현실과 허구를 경유하면서 복잡하게 엉켜 있었다.” <0%를 향하여> 서이제가 망각의 그림자에서 건져 올린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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