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할머니 충전 완료다.” <건전지 할머니>는 번뜩이는 재치로 손주를 위험에서 구하는 ‘건전지 할머니’의 활약을 그린다. 이야기는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 간 ‘동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동구와 할머니는 밭으로 나가 옥수수를 따며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할머니가 잠시 바구니를 가지러 간 사이, 동구는 아기 멧돼지를 따라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다. 뜻하지 않게 멧돼지 가족을 맞닥뜨리게 된 동구는 당황하는데…… 동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