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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황원교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

사망:2021년

최근작
2023년 9월 <0.23초>

0.23초

어느덧 뭐든지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으나 아직도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자위한다. 내가 살아 있다는 부조리한 기쁨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생은 죽음에 저항하는 힘들의 총체로써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 불확실성을 관통하는 동안은 자신이 살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눈물겨운 것이다. 단언컨대 허락된 것은 찰나의 영원뿐이다. 사랑하고 증오하는 동안, 분노하고 용서하는 동안, 성찰하고 참회하는 동안, 창조하고 파괴하는 동안, 존재는 영원불멸이다. 뒤돌아보니 당연히 받았어야 했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 지금껏 나를 살아 있게 한 분에 넘치는 은총과 축복에 감사한다. 2023년 여름 와유당 황원교

굼벵이의 노래

베를렌은 '인생의 희망은 늘 괴로움의 언덕 너머에 있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에 실린 글들은 내 삶의 기록으로서 부끄러운 개인사와 가족사를 비롯하여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틈틈이 써놓았던 것들이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이 글들이 현재 나와 같은 중증장애와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그리고 삶이 고달픈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라도 됐으면 하는 점이다. 간혹 시사문제를 다룬 것들은 다소 시차가 있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들이기에 용기를 내서 함께 묶기로 했다. 독자 여러분의 따스한 이해를 바란다. ('책 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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